[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온라인학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학교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 수업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이 불편 없이 학습에 참여시키기 위한 조처다.

군은 앞서 지난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격학습 지원을 위한 사전교육을 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돕고 있다.

단말기 세팅부터 교육플랫폼 로그인, 실시간 온라인 수업, 과제수행 등 모든 과정에서 교사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했던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도 재개했다. 방문지도사 역시 기존 방문교육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학습도 돕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직원들이 원격 수업 참여에 취약계층과 맞벌이가구 아동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오프라인 개학 전까지 온라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휴관 중이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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