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간담회
구축 건의문 낭독·토론 등 진행
“지역발전·균형발전 기여 최적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간담회(대회의실 5.1)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간담회(대회의실 5.1)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간담회(대회의실 5.1)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지난 1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함께 힘을 모르기로 결의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와 도정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충북지역 8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과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장선배 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부지사, 실국장이 함께 했다.

충북지역 8개 지역구 당선인은 변재일(민주·청주 청원구), 박덕흠(통합·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통합·충주), 도종환(민주·청주 흥덕구), 정정순(민주·청주 상당구), 엄태영(통합·제천·단양), 임호선(민주·증평·진천·음성), 이장섭(민주·청주 서원구)씨 등이다.

행사는 방사광가속기 구축 건의문 낭독 및 의료인 응원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동참 및 기념촬영, 축하말씀, 인사말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 및 코로나19 추진상황 등 도정 주요현안 보고 후 토론 및 간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와 8명의 당선인은 서로 인사를 나눈 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에 한 목소리로 뜻을 모았다.

충청권 국회의원 당선자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이용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충북 오창이 이용자 편익 극대화는 물론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사광가속기 구축 최적지”라며 “2008년 정부공모에서 탈락한 이후 12년간 꾸준히 준비해 온 충북 오창이 방사광가속기 후보로 선정된다면 세계 최고의 방사광가속기로 운영·정착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는 전문가 간담회, 국회토론회, 자체용역 등 다각적 노력과 함께 정치·경제·시민단체 유치결의, 전 도민 서명운동 등으로 도민의 뜻을 모은데 이어 충청권의 염원까지 더해 지난 29일 과기부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올 4월 24일에는 충북기업인협의회 공동건의문 채택됐고, 이어 4월 27일에는 충북경제포럼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같은 날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충북유치 입장문을 발표했다.

올 1월 16일에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건의문이 채택됐고, 4월 27일에는 충청권 4개 광역의회 의장 성명이 발표됐다. 이날 충청권 상공회의소협의회장 공동건의문이 채택되기도 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협조체계 구축에 이어 충북도는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을 보고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피폐해진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문화 변화 등 Post 코로나 선제적 대응에도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늘 정책간담회가 21대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려 충북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정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6일 발표평가, 7일 현장확인 및 최종평가를 거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충북도는 끝가지 온라인 범도민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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