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가 4일 진천군농업인대학 온라인 개강식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진천군농업인대학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24일 개강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잠정 연기 중이었다. 하지만 향후 교육 일정 등을 감안해 온라인 교육 진행을 최종 결정했다.

교육은 기존 수강신청 농업인 37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5개월 간 18회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수업은 네이버SNS ‘밴드’를 통해 진행되고 강사와의 실시간 대화기능이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수강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선 농업기술센터 1층, 농업인 온라인 교육장에 학습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영농 작업으로 가장 바쁜 시기에도 효율적으로 교육을 이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온라인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굳은 의지로 끝까지 교육을 이수해 우리 군 최고의 농업인CEO가 돼 달라” 고 말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