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샤롯데봉사단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만든 점자 촉각도서와 친환경 비누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롯데칠성 샤롯데봉사단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점자 촉각도서와 친환경 비누를 기부했다.

점자 촉각도서는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스스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발끈 묶기와 단추 잠그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점자 촉각도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일·육아 양립을 지원하는 예비사회적 기업 담심포와 연계해 진행했다.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이 중요시되는 만큼 어린이들이 손 씻기 습관을 기르기 위해 친환경 비누도 만들었다.

특히 친환경 비누는 멸종위기 동물인 피규어와 레고 장난감 등을 넣어 어린이 흥미를 유발시켰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점자책과 친환경 비누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이 집에서 직접 가족들과 제작에 참여한 만큼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한 책과 비누는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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