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면 주민자치위도 고추농가 찾아 구슬땀

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원남면 고추밭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벌였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차단되면서 일손 부족에 따른 농심이 타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생산적 일손봉사가 음성관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원남면 고추밭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벌였다.

주민자치위원 28명은 이날 보천리 반유성 씨 2000㎡ 규모 고추밭에 고추 모종 5400개를 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봉사 지원을 받은 반 씨는 5일 “최근 일교차가 심하고 일손도 모자라 모종 심는 시기가 늦어질까 걱정이 많았다”며 “그런데 면 주민자치위에서 도와준 덕분에 한시름 놓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허재현 주민자치위원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일손을 필요로 할 때마다 찾아다닐 것”이라고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지속할 뜻임을 밝혔다.

이재선 원남면장도 “주민자치위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앞장서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일손돕기에 부족한 점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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