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이 충청권 최초로 정부의 스마트 복합쉼터사업 공모사업에 4일 선정됐다.

스마트 복합쉼터사업은 일반 통행량이 많은 국도변에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정부는 강원도 인제시와 전북 무안군, 전남 고흥군, 경남 하동군 등 5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43억원을 들여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와 옥천군이 시행주체로 협업해 추진하며 오는 2021년 12월까지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선정 지역은 국도 37호선(안내면 인포리)으로 이곳에 27면의 주차장, 안심화장실, 쉼터, 교통안전시설, 산책로, 놀이터, 소매점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공모사업의 짧은 일정에도 국도변에 유휴지이면서 전망이 좋은 적격지를 찾았고,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실시, 실무팀장들과 수차례에 걸친 전략회의를 개최하 것이 높게 평가됐다.

또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했고, 컨설팅 기관을 찾아가 자문을 받는 등 발빠른 대처도 한 몫을 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과 행정, 지역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어진 합작품이라 더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옥천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청호 주변과 잘 어울리는 쉼터를 조성하겠다”라며 “옥천9경과 연계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들렀다가 갈 수 있고, 도시민과 관광객은 일부러 찾아오는 스마트 복합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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