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어린이날을 맞아 쓴 서한문을 교육청 누리집과 도내 각 유·초등학교 누리집에 게재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김병우 교육감이 쓴 서한문을 교육청 누리집과 도내 각 유·초등학교 누리집에 게재했다.

김 교육감은 편지에서 "세상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축하한다"며 "예년 같으면 새 학기 적응이 끝나 새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때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달라진 풍경에 아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여러분들이 가진 각각의 다른 빛깔과 모양의 꿈들을 세상을 향해 마음껏 펼쳐보라"며 "어른들은 여러분이 스스로 자라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꿈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어린이날을 맞아 행복이 마음 가득 넘칠 때까지 노래도 불러보고, 앞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만나 마음껏 뛰어노는 기분 좋은 상상도 해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뜻깊은 날 어린이들에게 송근영 아동문학가의 '다르게 크는 어린이'라는 시 한 편을 선물로 보낸다"며 글을 마쳤다.

도교육청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등을 카드 뉴스로 제작해 교육청 누리집과 공식 페이스북 등에 게시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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