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 선정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올 가을 청주에서 직지를 주제로한 가족극이 선을 보인다.

청주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예회관 자체 기획‧제작 프로그램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한 뒤 운영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금속활자를 제작하고 직지를 인쇄하는 과정을 그린 세미 뮤지컬 형식의 가족극 ‘흥덕사의 하루’다.

‘흥덕사의 하루’는 오는 9월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에게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직지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그 우수성과 청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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