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한 부인 기리며 2억원 기부…부부 회원 가입

왼쪽부터 신혜영 모금회 자원개발본부장, 이병재 키움테크 대표(사위), 예종석 모금회장, 신원근 카카오페이 부사장(아들), 신영주 前한라공조 회장, 김연순 모금회 사무총장, 이상익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신영주 前한라공조(주) 회장이 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전달식에는 신 회장과 아들 신원근 카카오페이 부사장, 사위 이병재 키움테크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과 김연순 사무총장, 이상익 충북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했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작고한 부인 고 최용옥 씨와 함께 부부 회원으로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기부를 고려했고, 사위 이병재 키움테크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아너 가입이 성사됐다.

신영주 회장과 부인 고 최용옥씨는 충북 57, 58호 전국으로는 2311호, 2312호 아너 회원으로 등재됐다.

신영주 회장은 “올해 초 세상을 떠난 부인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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