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권 개발과 도시재생사업으로 문화·관광도시 재탄생”

이상천 제천시장이 7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림지권 관광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이상천 제천시장은 7일 “의림지권 관광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림지권 관광개발사업에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사업(195억원),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19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10억원), 전선 지중화 사업(22억원) 등 모두 246억원을 투자해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누워라 정원을 연계한 대표적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한의 초록길 광장(39억원)에 특화한 ‘그네마당’과 ‘달빛정원’을 조성하고 초록길 북부순환로 교차점에 에코브릿지를 조성(45억원)해 보행 안전 확보와 196ha에 이르는 청전뜰 친환경 농업단지를 한눈에 조망하고 전망대형 육교와 이어지는 의림지와 피제골 한방치유숲길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3월 사업비 200억원으로 문체부의 계획 공모에 선정된 ‘의림지 삼색 빛 국민정원’조성사업은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1년 실시설계, 2022년 공사 착공, 2024년 말까지 의림지 일원을 야간 관광지로 미디어아트를 통해 천년의 역사를 빛으로 조명한다.

이 시장은 “이 간이 7개 역점사업에 전체 사업비 530억원을 투입해 의림지 권역을 체계적으로 정비·개발함으로써 의림지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할 중심 거점지역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사업과 병행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이 시장은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으로 음식특화가로, 엽연초생산조합·목화장·영천동 게스트하우스 건립, 영천동 기차마을가든 및 공원 조성 등에 전체 사업비 399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1년부터 추진 예정인 역세권 및 서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웰니스 라이프 특화거리, 한방바이오산업과 접목한 상권창출 및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258억원)과 공공 임대주택 건립, 생활SOC 시설 확충, 골목상권 정비 등 지역의 오랜 숙원인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120억원)의 공모선정을 통해 쇠퇴한 도심의 재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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