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 시작됐다.

7일 군에 따르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총 2만4506가구로 142억원이 지급되며 자체 지급하는 재난극복지원금 대상자는 5만784명으로 51억원이 지급된다.

정부 지원금의 경우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이상 가구 1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이 자체 지급하는 재난극복지원금은 군민 누구나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대상자, 기초연금·장애인연금을 받는 가구로 구성된 사회취약계층 6402가구에 별도의 신청 없이 4일부터 각 계좌에 입금되었다.

현금지급대상자 이외에는 세대주가 11일부터 소유 중인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이 어려울 경우 18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금융기관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과 방문신청 모두 다음달 18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31일까지 주말접수도 가능하다.

군은 코로나 19 예방과 신청기간 중 많은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마스크 요일별 5부제와 같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접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정부에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시 기부의사를 표시해 지원금 전액 또는 일부 그 이상의 액수를 기부할 수 있다.

옥천군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4월 24일 도내 최초로 긴급재난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세대주) 여부 및 가구원수 조회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 시스템(http://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가능하다.

김재종 군수는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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