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들이 내년 대전에 모인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은 제20차 세계한상대회를 내년 10월 19∼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최근 결정했다.

해외 한인 경제인 1천여명과 국내 기업인 3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매년 수도권과 영·호남, 제주를 돌며 열려 왔다.

충청권에서 행사를 유치하기는 대전이 처음이다.

대전시는 내년 행사에 참여할 지역 기업 300여개를 발굴하는 한편 청년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과 청년 취업 박람회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도시이자 정부가 공인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의 자신감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내겠다"며 "대전의 진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