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성·서산·태안·보령 등 4개 시·군과 발전 협약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는 7일 홍성·서산·태안·보령 등 천수만권역 4개 시군과 '천수만권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도와 4개 시군은 지난해 2월 수립한 천수만 종합발전전략에 맞춰 자연환경 및 해양 생태계 복원, 해양레저 관광 거점 조성, 접근성 개선,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 가운데 해양환경 정화, 담수호 수질 개선, 밤하늘 산책원 조성, 죽도 가꾸기 등 11개 사업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필요한 예산은 해당 시·군이 공동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충남도가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을 보유한 천수만은 최적의 어류 산란지이자 철새들의 낙원"이라며 "천수만을 서해안 발전의 축으로 활용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래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