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충초 교사들이 6일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을 가정한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모충초(교장 양길석)는 6일 등교 개학을 대비해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가졌다.

이날 모의훈련은 코로나 대응 매뉴얼 설명에 이어 토론식 진행과 동영상 시청, 질의식 답변, 역할극을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등교전 증상발현과 수업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견돼 귀가 조치되고 등교 중지, 확진 확산까지 4단계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각 역학별 대응조치에 대해 토론하고 실행을 겸한 역할극까지 세부적으로 이뤄졌다.

한 교사는 “지루하고 따분한 강의식이 아닌 토론과 질이, 역할분담을 통한 가상 역할극을 실시해보니 현장에서 좀 더 실제로 적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양 교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상황에 따른 학교 구성원 간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유증상자나 확잔자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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