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살예방 멘토링 참여자에 '애플민트' 전달

홍성군보건소, 어버이날 생명존중 '애플민트' 1000개 선물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보건소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참여하는 34개 기관에 생명존중 애플민트 화분 1000개를 전달했다.

홍성읍 행정복지센터 등 관내 14개 장소에서 개최된 이번 화분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의 소비를 촉진하고 자살고위험군의 심리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군 보건소는 애플민트가 “다시 사랑하고 싶어요”라는 꽃말을 가져 노인자살예방의 취지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홍성군보건소가 관내 식물 재배업체에 직접 화분 1000개를 제작 의뢰했다.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참여기관에 전달된 화분은 기관 소속 봉사자가 직접 자살고위험군,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 주민에게 방문 및 전달했다. 가정의 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개인의 심리적 소속감을 부여하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사업은 지역 봉사단체 소속 봉사자(멘토)가 독거노인, 취약계층 노인 등과 짝이 되어 6개월 간 정기적으로 가정방문, 전화상담을 하고 사전, 사후 2회 노인우울검진, 자살척도검사를 수행하며 멘티(대상자)를 보살피는 사업이다.

특히 작년 한 해 충청남도 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수의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실적을 이끌어 내어 멘토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한 까닭으로 작년 17개 기관에서 올해는 34개 기관이 참여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에 대한 관내 단체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홍성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을 확보, 노인자살예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함께 관심을 가지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며 "가정의 달,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