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가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식용란 일제 검사를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는 알가공품이 포함된 식제품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미생물 검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 동물위생시험소는 진드기 활동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식용란에 검출될 우려가 있는 유해 잔류물질인 살충제 및 항생제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식용란에 대해서는 사람이 섭취하는 용도로 공급되지 않도록 긴급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2주 간격으로 총 4회 추가검사를 실시한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일제검사로 세종시 내 산란계 농가 30호에서 생산되는 식용란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대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안전성 검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