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충남 대천수욕장에 아시아 요트인들을 위한 국제 요트대회가 열린다. 충남요트협회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내년 7월 충남 대천수욕장에 아시아 요트인들을 위한 국제 요트대회가 열린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2021 아시아요트연맹(ASAF) 킬보트컵(Keelboat Cup)’을 공동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요트연맹의 공인을 받은 국제 행사로, 아시아 15개국에서 1000여명이 대회에 참여한다.

대회는 대천해수욕장 앞바다와 보령요트경기장 일대에서 내년 7월 12일부터 6일간 열린다.

국제 요트대회를 비롯해 해양 레포츠 체험·상품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는 올해 하반기에 대한·충남요트협회 등과 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준비 들어가기로 했다.

또 국제대회 개최와 맞물려 충남 서해안 일대에 요트 부품 연구개발센터를 비롯한 요트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요트 관련 부품·수리 산업을 해양분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보령 머드박람회 등의 국제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서해안을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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