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온라인 공연제작 지원 등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코로나19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특별지원사업’과 ‘코로나19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특별지원사업은 충북도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접수 받는다.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하면 개인당 200만원의 창작활동 준비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사업은 지난해 1회 이상 공연 주최 또는 주관으로 활동한 실적이 있는 공연예술단체 30개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14일까지 접수받고,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제출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 관련자는 “성공적인 온라인 공연을 위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며 “SNS‧유튜브 등으로 새로운 문화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충북도만의 문화 플랫폼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예술인들의 경제적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두 180여건의 공연 및 행사가 연기 혹은 취소됐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약 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기된 행사와 축제가 하반기에 몰리면서 생길 혼란 대비 대책과 혹시 모를 코로나19 2차 확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충북문화재단은 예술인들의 아픔을 함께 분담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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