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 지역 14개 전문 미술단체가 10일 ‘청주미술협회 지부장 당선무효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법원의 당선무효 판결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는 수많은 분들에게 우려와 실망감을 안겨줬으며 지역 미술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 청주미협 집행부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분열을 일으키는 일은 삼가고 특정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부적절한 일에 대해 중단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지역미술계를 만들고 이끌어준 원로 작가(역대 충북미술협회 및 청주미술협회장 등)들은 미술협회의 조속한 안정과 명예회복을 위해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청주미협이 빨리 안정되고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입장문을 발표한 14개 미술단체는 (사)청주조각가협회, (사)한국조각가협회 충북지부, (사)한국전통민화협회, (사)해동연서회, 토석조각가협회, 후기애스펙트, 공통분모, 충북공예가협회, 여묵회, 상당여묵회, 예술문화동인 Saem, 이연회, 아트하이웨이, 임지회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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