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우식 기자]5월 둘째 주말 충청권에서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9시 44분께 충북 진천군 백곡저수지에서 A(여·49)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당시 선착장에서 A씨의 우산을 발견하고 주변을 살피던 중 A씨가 물에 빠져있는걸 목격해 신고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 등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어 오후 1시 45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공장에서 근무하던 B(여·29)씨가 작업 중 프레스에 오른쪽 손가락이 눌려 절단돼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증언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6시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에 거주 중인 치매환자 C(여·85)씨가 실종돼는 사건도 있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C씨를 찾아 나섰으나 궂은 날씨와 목격자를 찾기 어려워 C씨의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같은 날 밤 10시 23분께 경상북도 김천시 직지파출소에서 C씨를 보호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보호자에게 C씨를 인계했다. 경찰은 충북 영동군에 거주하는 C씨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발견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지역종합 신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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