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옥천군, 11일 도청서 740억원 규모 MOU 체결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충북도와 옥천군은 1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옥천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제일산업사 등 13개 기업과 총 7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김재종 옥천군수, 황규철·박형용 도의원, 13개 기업체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다수기업과의 협약에 따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기업체는 투자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이들 기업체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모두 54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옥천군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옥천테크노밸리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각 기업체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과 해외 시장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테크노밸리는 산업용지면적 23만6000㎡의 80%까지 분양율을 끌어올렸으며, 남은 필지도 곧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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