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치유, 청정이미지에 미식도시의 매력 더해...

제천시가 미식도시제천 실현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약채락 식단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가 다채로운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왔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미식마케팅팀을 신설해 약채락 브랜드 강화, 제천맛집선정, 제천가스트로투어 등 미식도시제천 실현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트래블아이어워즈 관광콘텐츠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9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결과 ‘관광정책역량’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미식은 현지의 문화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최근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음식이 1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미식을 관광에 접목하고 제천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먼저 약채락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4대 약념(藥念)중 하나인 황기막간장은 특허를 인증 받아 ‘제천몰’에서 판매중이고 곧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몰인‘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당귀藥고추장, 藥초페스토, 뽕잎소금 등도 약채락 R&D상품으로 개발해 세트 상품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약채락 4대 약념(藥念)을 기본으로 간편 편이식으로 개발된 약채락 건강도시락은 지난해 10월 한방바이오박람회 시 출시돼 행사기간 동안 매일 완판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집밥과 배달음식이 주목받음에 따라 약채락도시락도 가격을 낮추고 메뉴를 추가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을 높이며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제천맛집 35개소 홍보를 강화한다.

시는 최근 지역 35개 업소를 고미, 풍미, 육미, 별미 등 맛집으로 분류해 인증서를 지급하고 홍보물 및 영상물을 제작해 전국지자체 및 한국관광공사, 전국여행사에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명동갈비골목특화 및 가스트로투어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오는 9월 2020미식도시제천 선포식을 개최해 미식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추후 ‘미식방문의 해’로 이어나가 전국의 식도락가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생태, 문화, 치유, 힐링 자원이 풍부하고 전국을 대표하는 맛있는 음식이 많아 국내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뛰어나다”며“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천만의 특화된 음식관광 상품을 수시로 개발하고 홍보해 전국 제일의 미식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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