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송기섭 진천군수, 이시종 충북지사, 윤갑석 KCL 원장, 조병옥 음성군수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와 진천‧음성군은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윤갑석 KCL 원장,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KCL은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 융복합에 따른 관련 신제품의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5년간 총액 650억원을 투자하여 청주 오창에 종합건축환경시험장, 진천군에 건물에너지센터, 기후환경실증센터 등 시험인증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2단계 투자로 2025년까지 진천 및 음성군에 500억원을 투자해 건물에너지기술센터, 친환경차량용배터리 성능평가센터 등 에너지‧환경분야 시험인증의 집적화‧전문화를 통한 고도화로 종합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CL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진천‧음성 일대에 시험인증 허브를 구축하며 외부 방문객(시료접수, 회의개최) 등 유동인구는 연간 4만4000명에 달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사는 “최근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KCL의 투자로 충북의 전략산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진천‧음성군과 함께 열심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재천·진천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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