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실업팀 감독 회의…코로나19 선수단 안전대책 등 논의

13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101회 전국체전 종합 5위 목표 달성을 위한 도내 실업팀 감독자 회의’ 참석자들이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파이팅을 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도내 실업팀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여 101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의 종합 5위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충북도체육회는 13일 오후 5시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101회 전국체전 종합 5위 목표 달성을 위한 도내 실업팀 감독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코로나19와 관련, 선수단의 훈련장, 이동 때 안전대책과 선수 권익보호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도내 실업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효율적 훈련방안과 지방체육진흥기금 사용, 실업팀 활성화를 위한 법률개정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도체육회는 도내 40여개 실업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체육회 기금사업 ‘2020 지방체육진흥사업’을 통해 올해 8억278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기금은 지역 선수들의 각종 대회참가비와 전지훈련, 훈련 중 필요한 최신장비 구입비 등에 사용되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오는 10월 8~14일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101회 전국체전에서 3만8000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경쟁상대인 인천, 대구, 부산, 충남 등과 목표 순위를 향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체육회는 하계강화훈련이 시작되면 훈련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타 시·도 선수들과의 경기력을 분석, 순위달성을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101회 전국체전 종합 5위 달성을 위해 충북선수단의 구호인 ‘대동단결, 한계돌파!’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나간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164만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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