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한국교통대 인력양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수송용 에너지저장 시스템’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기업연계형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모 선정에 따라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 내 화공신소재고분자공학부와 전기공학과, 교통시스템공학 등 3개 학부와 대학원을 중심으로 충북과 충남, 경북, 서울지역 중소기업 1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대학 인력양성사업단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현장 중심 연구인력을 양성해 취업으로 연결하는 고급인력양성 신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원생을 공동 선발, 과제 수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캡스톤디자인과 기업애로기술 해결,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 80% 이상은 졸업 후 동종 중소기업에 채용될 예정이다.

손종태 인력양성사업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학원생에게 현장밀착형 공학교육을 제공해 중소기업이 소재·부품·장비를 국산화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은 3월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와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 R&D 센터,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센터 등 3개 기관과 학생 교육실습과 취업을 연계하는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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