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 한 학생이 검정고시 수학과목을 가르치는 공무원연금공단대전지부 청주학습지도상록자원봉사단 소속 이기원 강사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 외부강사들에게 감사의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미평여자학교는 “비록 코로나19로 행사 등은 치르지 못하지만 검정고시 준비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수업을 진행한 자원봉사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공단대전지부 청주학습지도상록자원봉사단 소속 이기원 강사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청주소년원 응시예정 학생들에게 고졸검정고시 수학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충북농구협회 전무이사인 김수열 강사는 현재 산남중에 재직하고 있으며, 2016년 3월부터 매주 1차례씩 청주소년원 학생들을 위한 네트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일석 교장은 “학생들의 답답한 마음이 해소될 수 있도록 예체능 수업을 강화하고, 검정고시·대학진학 등 원하는 학업연계를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인권적 처우와 재비행 예방을 위한 양질의 인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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