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상품화한 배추정식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은 지역 내 음식점에 메뉴 기술이전으로 ‘괴산장수밥상’을 본격 상품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이 기술이전한 음식은 '배추정식'과 '옥수수정식'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괴산장수밥상 세 가지 음식을 개발했다.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배추정식'과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을 그대로 담은 '옥수수정식', 고추의 깔끔하고 건강한 매운맛을 다채롭게 풀어낸 '고추정식'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괴산읍 소재 미담추어탕과 산천식당을 배추정식과 옥수수정식 판매업소로 각각 선정해 요리기술을 이전했다.

배추정식은 미담추어탕에서 판매하고 있고, 옥수수정식은 산천식당에서 올해 하반기 식탁에 올릴 예정이다.

배추정식은 괴산의 대표 특산품인 배추와 건강한 식재료를 결합해 만든 장수밥상이다.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했던 보쌈김치를 돼지고기수육과 함께 배추메밀전, 배추만두, 배추우거지 솥밥 등 다양한 배추 요리로 이뤄진 메뉴다.

이 가운데 들기름 장에 비벼 먹는 배추우거지 솥밥은 루테인 흡수를 극대화해 눈의 회춘을 돕는 건강식이어서 소비자의 호응이 크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메뉴 보완교육과 컨설팅 지원으로 전문적인 괴산장수밥상 판매업소 육성에 힘써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군은 '고추정식' 판매업소도 올해 안에 선정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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