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뿌리문화축제-한(韓)문화의 달’ 주제로 개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청남도가 2021년 문화의 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열린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충남도를 ‘2021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홍성군과 예산군 등과 함께 ‘한민족 고유의 역사, 철학 문화의 재발견’을 토대로 전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행사 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도는 ‘내포 뿌리문화축제-한(韓)문화의 달’을 주제로 전 국민이 한류의 뿌리, ‘한(韓) 문화’로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들을 계획했다.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축제, 전시, 청소년과 직장인, 노년층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예술 공연,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기 위한 학술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기본법’ 제12조에 따라 1972년부터 매년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정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폭넓게 지원해 왔다. 내년 10월은 관련 법 제정 이래 50번째를 맞이하는 문화의 달이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지도 제주시에서 ’느영나영(너하고 나하고) 문화의 달’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파주, 융합,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행사가 펼쳐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뿌리인 한(韓)문화를 바탕으로 내년에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충남도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문화의 달’이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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