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졸 1344명 지원…마스크 착용 의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됐던 올해 첫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23일 치른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초졸 77명, 중졸 276명, 고졸 991명 등 전체 1344명 지원했다.

청주 복대중(초·중·고졸), 충북공고(고졸), 청주교도소, 충주 중앙중(초·중·고졸) 등 4곳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응시자는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지참하고 오전 8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강화된 방역대책을 수립,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응시생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점심 도시락과 물을 지참해 시험장 내 좌석에서 먹어야 하며, 입실 전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도 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험장 좌석을 1.5m 이상 띄워 배치하고 창문도 열기로 했다.

교실당 응시 인원은 종전 30명에서 16명으로 줄였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응시생은 2회 차를 응시하도록 권고하고 불가피한 경우 별도 교실에서 시험을 본다.

도교육청은 시험장마다 3명의 보건 관련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좌석을 띄워 배치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할 것"이라며 "응시생들은 안내 받은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달라"고 말했다.

이 시험은 애초 4월 11일 치르려던 것이 5월 9일로, 다시 5월 23일로 두 차례 연기됐다.

합격자는 다음 달 16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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