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은 내달 3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미 지원금을 받은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수급자와 카드사에 지원금을 신청한 주민을 제외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집중 신청은 인터넷과 방문 접수로 나눠 운영한다.

인터넷 접수는 군청 홈페이지(www.jp.go.kr)를 접속해 신청서를 입력하고 신청처리 연락을 받은 뒤 거주지 읍·면 사무소를 찾아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한 번에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부제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도 5부제를 적용하며 거주지에 따라 신청 장소를 달리한다.

증평읍에 주소를 둔 세대는 평일, 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증평군청 대회의실을 찾으면 된다. 도안면 거주 세대는 도안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접수 시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1m 거리두기, 손소독제 사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원금은 세대원 수에 따라 현장에서 선불카드로 지급하며 오는 8월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선불카드는 신용·체크카드와 달리 증평군 내에서만 사용가능하다. 세대원 수별 지원금은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수 천 세대가 이번 신청기간에 일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군청 홈페이지와 카드사와 연계한 은행 접수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집중신청 기간이 지나고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도 세대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증평군의 세대수는 지난 3월 29일 기준 1만7399세대로 이에 따른 지원액은 총 105억 원이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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