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 학산면의 학부모와 아동청소년들의 오랜 숙원사업인‘공립형지역아동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학산면 서산리 968-1번지 대지572㎡, 건물 135㎡(40평) 면적에 누마루다락 놀이방 추가 설치로 실제 이용평수는 165㎡(50평) 규모이다.

센터 내에는 집단지도실, 독서실, 누마루놀이방, 야외놀이터 등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호기심이 유발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구성한다.

학산·양산면 아동과 청소년들이 그동안 독립된 돌봄교실과 운영비 지원없이 임시적으로 4∼5년을 운영하였기에 주민들이 많은 기대감으로 지켜 보고 있다.

군은 학산면 소재지 일원에 아동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안전성이 보장된 장소를 선정·매입 후, 기존 시설물 철거 등 사전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했다.

학산면민과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희망과 면지역 방과후돌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19년 하반기에 신청한 결과 특별교부세 국비 2억원이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5월 중순에 착공, 10월경 완공하여 2021년도에는 국비 운영비를 지원받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방과후 돌봄교실이 학산·양산권역에 아동센터가 없어 아동보호 및 복지서비스가 소외되었는데, 센터가 건립되면 면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고 학부모들의 소통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