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T/F팀과 각 읍·면 11개 전담반을을 구성하고 52명의 공무원을 308개의 근무조로 편성해 운영하는 등 신속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18일부터는 보은군 선불카드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신청 가능하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폭주하는 가운데 군은 군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난 4일 군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와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 가구 중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동일 보장이 있는 4902가구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 현금 지급을 완료했다.

군은 현금 지급 대상자 외 신청 방법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보은군 선불카드를 적극 홍보해 최대한 보은군민들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이 ‘찾아가는 신청’요청 시,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을 방문해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다만,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세대원 중 거동가능자가 있을 시에는 이용 할 수 없다.

한편,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한시적인 지원제도로,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지급된다.

지원금액은 가구원수별 다르게 지급되며,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받게 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은 올해 8월 31일 까지이며, 사용 잔액은 전액 소멸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주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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