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진단검사 추진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적극적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기존 불법체류 외국인은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불법체류 사실로 인해 처벌받거나 강제 출국을 걱정해 의료기관의 방문을 꺼려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요소로 지적받았다.

오는 5월 29일까지 농업, 축산업, 어업, 건설업 등에 종사 중인 군내 거주 불법체류 외국인은 비용 부담과 강제 출국에 대한 걱정 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군은 불법체류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검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읍·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이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진단검사 제도를 홍보해 자진방문 또는 보건소 관계자가 출장방문을 나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불법체류 외국인 대상 적극적 진단검사는 비용과 출국 걱정 없이 진행된다“며 ”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노동자 단체 등 관계인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불법체류외국인 진단검사 등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산군보건소 감염병 관리팀(☎ 041-750-43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최근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4월 24일에서 5월 6일 서울시 이태원 소재 클럽, 술집 등 유흥시설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익명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금산 김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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