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냉·난방비 보조금 지급 제도개선 등 앞장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논산시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보다 효율적인 행정업무처리를 위해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다른 지차제의 모범이 되고 있다.

기존 경로당 냉·난방비는 보조금 형식으로 현금지급하고 있어 냉·난방비를 절약해 보조금이 남는 경우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고 전액 반납해야했다.

이와 반대로 현물로 지급되는 양곡지원의 경우 운영이 활성화되고 회원수가 많은 경로당은 기존 양곡 지원량이 부족해 자부담으로 양곡을 추가 구입해야하는 재정적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보건복지부에 검토의견을 제출하고, 도와 사업담당자들 간의 협의를 거쳐 양곡지원을 현물에서 현금지급 방식으로 바꿔 냉·난방비 잔액으로 양곡을 구입하고, 양곡비 잔액으로 냉·난방비 비용을 지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예산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로당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했으며, 이는 모범사례로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제도를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에 나선 것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동고동락 논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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