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밭 작물

▶고구마

비닐멀칭 재배를 하면 보온, 보습, 토양유실 방지, 잡초 발생억제의 효과가 있으며 심는시기는 5월 상순부터 6월 하순까지 주로 실시한다.

- 작업순서는 70~75㎝ 폭 두둑 짓기, 건전 묘 심시, 제초제 살포, 비닐 위에 흙을 덮는다.

- 적기재배로 심을 경우 이랑 폭 75㎝에 포기사이 25㎝로 하고, 만기재배는 이랑 폭 70~75㎝에 포기사이 20㎝로 조절한다.

고구마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에 걸쳐 잘라 심는다.

- 묘 자르기 적기는 8~9마디 이상으로 자란 시기이며 묘를 자를 때에는 묘의 밑동 부분을 5~6㎝(2~3마디) 남겨두고 자른다.

고구마 묘를 심는 방법은 수평심기, 개량수평심기, 휘어심기, 구부려심기, 곧추심기가 있다.

- 수평 및 개량수평심기는 괴근이 일반적으로 얕은 부분에 착생하기 쉬우므로 지표면에서 2~3㎝의 얕은 곳에 묘를 수평으로 심는 방법이다.

- 휘어심기는 묘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으므로 활착이 좋고 심는 능률이 높아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콩

밭 콩 재배시 기계로 파종할 경우 종자 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절하여 적정량을 파종한다.

- 땅이 비옥하여 웃자람이 우려되는 경우 파종시기를 다소 늦추는 것이 좋다.

- 콩 지대별 파종시기는 콩단작의 경우 중북부지역 5월 중순~하순이고, 타작물+콩 2모작의 경우 중북부지역은 6월 상순~중순, 남부지역은 6월 중순~하순이다.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배수구 및 암거배수 시설 설치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경운 시 토양개량제를 동시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 파종 깊이는 대립종 3~4㎝, 소립종은 2~3㎝가 적당하며 토양습도에 따라 깊이 조절이 필요하다.

- 파종 후 3일 이내에 적용 제초제를 처리하여 김매는 노력을 줄이도록 한다.

▶참깨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이 선택되면 파종 전에 입고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 이용 종자 소독을 실시한다.

비닐 피복 재배에 적당한 파종 시기는 전남, 경남 지역을 제외하고 그 밖의 지역 5월 상순~6월 상순 사이에 파종한다.

- 5월 상순부터 중순에는 일교차가 커 입고병의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비닐 피복이 끝나면 소독한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한다.

- 3~5일이 지나서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주거나, 2~3주씩 남겨 두었다가 2차에 1개만 남기고 솎는다.

▶수수

종자 소요량은 10a에 1~2㎏ 정도이며 소금물로 정선한다.

중북부지방의 파종적기는 5월 하순~6월 하순이고 파종한계기는 6월 하순이다.

- 포트육묘를 이용하는 이식재배의 경우 5월 상순~중순에 육묘상자에 파종하고 이식시기는 모가 10~15㎝ 자랐을 때 옮겨 심는다.

- 직파재배는 점뿌림과 줄뿌림을 이랑나비 60㎝에 포기사이 20㎝로 파종한다.

▶들깨

노동력 절감을 위해 직파재배를 실시한다.

- 파종시기는 중북부 지역이 6월 상순이며 남부지역은 6월 하순이다.

- 재식거리는 인력파종시 휴폭 60㎝에 주간거리 25㎝, 트랙터 줄뿌림의 경우 휴폭 65㎝로 파종한다.

본밭 재배 시기 조절 및 대파작물 이용에 이식재배를 실시한다.

- 파종시기는 중북부 지역이 5월 중순이며 30~40일 육묘 후 본포에 6월 중순경 정식한다.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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