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공중위생업소 5800곳 대상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홍보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식품‧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홍보에 나서며 안전한 외식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시는 최근 이태원클럽에서 코로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음식점과 카페, 숙박, 이·미용 업소 등 위생업소 5800곳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정착될 수 되도록 위생점검과 홍보 강화에 나섰다.

일상과 방역이 공존하는 생활방역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8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22일까지 대상업소를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홍보하고 있다.

또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18~22일 영업신고와 변경사항 처리, 현장시설 조사 등을 실시하며 일상생활에서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통해 위생 수준을 높여 위생적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주요 내용은 △사람 간 간격 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손 소독제로 손 소독하기 △실내 마스크 착용하기 △매일 2회 이상 환기하기 등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일상에 맞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종사자 마스크 쓰기와 일정 거리 두고 식사하기, 개인 접시 음식 덜어 먹기, 영업장 매일 소독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외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