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종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홍인종 진천농업기술센터 소장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연말 첨단과학 영농시설을 갖춘 신청사 이전과 함께 2020년도를 ‘창조농업 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농업혁신을 통한 진천군 산업의 근간인 농업의 위상 제고’라는 비전을 표방했다.

조직‧업무 혁신, R&D기능 강화, 6차 산업 활성화 농업인 소통행정, 새로운 도농복합형 특화농업육성 등 5대 중점 혁신과제를 설정해 전국 제일의 선진농업 모델 육성체계를 완성해 나아갈 방침이다.

첫 번째 과제로 ‘조직 및 업무혁신’이다.

농업기술센터가 국(局)에 준하는 농업분야의 컨트롤타워의 역할 강화하기 위해 다원화된 농정조직을 통합하고 효율적 농정업무 개편안을 마련해 전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두 번째 ‘R&D기능 강화’이다.

이를 위해 기술보급과에 과학영농팀을 신설했다. 향후, 연구사 2명을 충원하여 18,117㎡ 규모의 실증시험포를 이용한 지역특화작목 개발과 ICT 접목 스마트팜(스마트 테스트베드) 시설 조성 및 드론 활용을 이용한 신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세 번째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로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이다.

농산물가공지원관(357㎡)과 농산물유통지원센터(3,177㎡) 건립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 상품 개발에 주력하여 농업인들에게 부농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네 번째 ‘농업인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실현’이다.

34개 진천군농업인단체와의 긴밀한 관계형성을 위해 단체장 정기 간담회, 워크숍, 차별화된 교육과 지원사업 등을 통해 소통행정을 추구해 나아갈 것이다. 작지만 강한 진천농업인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 다섯번째 혁신과제는 ‘새로운 도농복합형 특화농업육성’이다.

혁신도시 유치와 매년 증가하는 귀농·귀촌 인구로 지난해 50년만에 인구 9만명에 육박했다. 이를 위해 2025년 ‘인구 15만, 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생거진천시 건설’을 대비하는 새로운 도농복합형 농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치유농업, 친환경농업, 혁신도시 입주민과 귀농·귀촌자 대상 농사체험장 운영 및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다.

향후 농업기술센터가 ‘생거진천 종합농업기술지원센터’로서 주민을 포함한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생하는 도·농교류의 장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우리 농업은 최근 WTO에서 개도국의 지위를 내려놓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농업은 국가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산업인 만큼 진천군이 전국 최고의 선진농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80여명의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함께 끊임 없이 노력해 나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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