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포도․와인 산학연협력단 활동 사진(세미나 장면)
충북 포도․와인 산학연협력단 김길하 단장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광역화 사업으로 공동 수행하는 ‘충북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단장 김길하, 이하 협력단)’을 소개한다.

협력단은 충북농업기술원을 비롯한 대학, 농업기술센터, 농협, 충북도청 등의 포도재배, 수출․경영, 와인가공, 체험관광 등 4개 분야별 39명의 기술전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협력단에서는 주로 회원 농가를 중심으로 한 포도재배농가 교육 현장컨설팅과 연찬회, 회원농가 선진지 견학, 워크숍 및 심포지엄, 수출 포도 검역해충 관리와 수출 대상국에 맞는 규격화 및 고품질생산 등을 통한 포도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와인의 다양한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색있는 와인개발과 표준화, 와인과 연계한 체험과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40여 와이너리 농가를 중심으로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협력단은 옥천청산포도수출협의회의 뉴질랜드 7년 연속 총 156t의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통령상과 2019년 도지사로부터 모범도민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포도 재배농가와 와이너리 농가 간 MOU를 체결하고 생산과 가공을 협력토록 했다. 지난해는 와인데이(8월 8일)을 선포하였으며 일본와인평가회에서 ‘도란원’의 골드상, 독일 와인평가회에서 ‘여포농장’과 ‘도란원’의 동상, 회원 와이너리 농가들의 국내 주류평가회에서 대상을 휩쓰는 등 각종 와인평가회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대통령 방한 때에는 영동의 ‘여포의 꿈’이 만찬주로 선보여 ‘이방카와인’으로 명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와 같이 많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3년 연속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우수협력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올해는 협력단의 포도 산업의 융복합으로 6차산업의 심화 및 정착을 위한 마지막 해로 협력사업의 정착 및 확산을 통하여 수혜농가 범위를 확대할 것이다.

포도 수출을 위한 신품종 포도 생산 기술 확립, 국내 자연 어메너티와 공존하는 포도 직거래 지원, 충북 와인 종류의 고급화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농가 와이너리 체험 관광용 가공용 제품 개발 지원, 국산 화인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국제대회 출품, 포도 생산․유통․가공․체험․관광 연계 사업 개발 등 포도 산업의 6차산업 성공 모델을 개발하는 코디네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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