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면적 3만1631㏊, 쌀 생산목표 16만7000t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올해 벼 재배면적 3만1631㏊, 16만7000t의 쌀 생산을 목표로 적기에 모내기가 실시 될 수 있도록 추진해 코로나 19로 인한 식량위기 우려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배계획(충북)은 3만1631㏊(전년 3만3247㏊ 대비 감 4.8%)로 전국 재배계획은 69만4340㏊(전년 72만9814㏊ 대비 감 4.8%)다.

적기 모내기를 위해 이미 도내 230㏊에 못자리를 설치하고, 적정 온습도 관리로 우량·전 육묘 949만개 정도를 생산해 적기 모내기를 차질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10a당 소요량(중모기준은 육묘상자 30개 분양이다.

모내기 적기는 중산간지를 기준으로 중만생종은 5월 20일~30일. 중생종은 6월 10일. 조생종은 6월 10일~20일이다.

참고로 도내 모내기 추진실적은 5월 15일 현재 14.8%수준으로 6월 20일까지는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적정 포기수는 3.3㎡당 평야지는 70∼80주, 중·산간지는 80∼90주다. 포기당 모수는 평야지 3~4본, 중·산간지 4~5본을 지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적기 모내기가 중요한 것은 너무 일찍 심을 경우 등숙기 고온으로 인하여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 금이 간 쌀이 늘어나 밥맛이 떨어질 수 있고, 너무 늦게 심으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여 벼알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 적정생산을 위해 모내기 이후, 적정 물 관리, 제초관리, 병충해방제 등 시기별 본답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충북도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범도민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거주지 시·군 농정부서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부족한 일손을 알선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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