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운영지침’을 마련해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운영지침은 등교수업 시 지필평가 및 수행평가 횟수 조정, 수행평가 반영비율 조정, 안전확보 방안 등 평가계획 조정 등이다.

지필평가는 학기당 2회 실시 권장에서 등교수업 후 학기당 1~2회 실시로 조정할 수 있고, 횟수와 성적 반영 비율 등은 안내된 범위의 지침 내에서 학교장이 학교별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수행평가 비율은 40% 이상(고3, 3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수행평가 영역은 2개 영역 이상에서 1개 영역 이상으로, 서·논술형 평가는 3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조정하고, 영역당 반영비율도 35%이하에서 학교의 여건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최성식 중등교육과장은 "1학기 등교수업이 두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때 보다 학사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침을 안내했다"며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과 대응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도 정상적인 평가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는 학교장이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평가일정 조정, 수행평가 횟수 조정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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