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브릭스의 고당도로 어린이·유아 기호성 높아

당진시는 포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샤인머스켓을 집중 육성한다.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당진 포도재배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캠벨 포도 대체 신소득 포도로 샤인머스켓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캠벨 포도 당도가 14~16브릭스인 것에 비해,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18~20브릭스로 높으며 산도가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청포도로 과육은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으며, 즙이 많고 유럽 포도에서 맡을 수 있는 향이 강하여 씹을수록 망고와 같은 향이 난다.

샤인머스켓 수확기는 8월 하순에서 10월 중순이며 과실이 익어 쪼개지거나 송이에서 탈락하지 않으므로 내한성이 강하며 숙기가 늦고 저온에 보관할 경우 최대 3개월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한편, 샤인머스켓은 우리나라에 2006년 처음으로 식재되었고, 2012년 이후에는 로열티 없이도 재배 및 수출할 수 있는 정식 권리를 획득했다.

이에 비해 해외 품종 의존도가 높은 체리, 파프리카 등은 10년간 해외로 지급한 로열티가 1400억원에 달한다.

한편, 현재 당진지역에서는 15농가가 총 2.9ha 규모로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다.

당진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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