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는 청렴한 지방정부 구현을 위한 ‘청렴 동행 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가 공개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2018년)를 보면 공무원 중 52.3%는 ‘우리사회가 청렴하다’고 평가한 반면, 일반국민은 7.5%만 긍정평가 해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와 도내 15개시·군, 22개 공공기관, 17개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공무원과 도민의 청렴인식 괴리 해소와 체감을 높이기 위한 선도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도는 15개 시·군 모두 3등급 이상의 평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청렴시책 공유와 청렴 확산 공동추진, 청렴소식지 공동 발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정과 정의 등 도민이 요구하는 청렴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정책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김종영 도 감사위원장은 “가장 청렴한 지방정부 구현을 위한 청렴동행 정책은 기관 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될 수 있다”며 “앞으로 청렴동행 정책이 도내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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