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올해 충남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9억 7236만원(9건)을 삭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애초 각 상임위원회(교육위 제외) 예비심사에서 감액된 23억 236만원보다 13억 3000만원 부활한 액수다.

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7조 8738억원 대비 6379억원 증액된 8조 5117억원(기금 포함)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예결특위는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한 추경안 편성 취지에 맞게 조정하면서도 시급하지 않거나 과다 계상된 사업은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상임위별 삭감 규모는 Δ문화복지 3건 2억 3310만원 Δ농업경제환경 6건 7억 3926만원이다.

김복만 예결특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도민 모두가 고통받는 시기인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과 사전절차 미이행 예산 등을 최소한으로 삭감 조정했다”고 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3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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