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찾아 지역예산 협의

조병옥 음성군수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농촌정책국장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배정을 요청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조병옥 음성군수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다.



조 군수는 20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군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올 연말 국회에서 최종 결정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예열을 시작한 것이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앙부처 방문 건의를 자제해 왔던 음성군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체계가 전환되자 곧바로 중앙부처를 드나들며 군정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조 군수는 정부세종청사 방문 첫날(18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충청내륙고속화도로건설공사 관련 음성2교차로 연결도로 개설 △용산~신니 국지도49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 등의 내년도 정부예산 배정을 요청했다.

특히 △감곡IC~진암교차로 국도 38호 지선 도로개설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에 대한 국비 지원 등 군의 시급한 현안 과제를 국가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도 찾은 조 군수는 금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공모사업 선정과 앙성·감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대한 신규지구 선정을 건의했다.

둘째날에는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소방청을 잇달아 찾아 △음성, 대소 하수관로 정비 △대풍, 인곡산업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목골, 한 벌, 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일반조정교부금 배분기준에 등록외국인수 포함 △보통교부세 지역균형(환경) 수요에 도축시설 포함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 등을 건의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음성군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려면 철도,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의 확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군 현안사업이 국가계획에 하루빨리 반영되도록 중앙부처 방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이 앞당겨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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