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1만2000여명 방문
참가 기업에 실질 도움 ‘눈길’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지난 18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0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개막 첫날 온라인 개최장소인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에 총 1만2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접속하는 등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라 국내·외 참가자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글로벌 수출상담 등 비즈니스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 기업을 위하여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가상전시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되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해외 연사 및 바이어, 국내외 참가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화상발표와 1:1 화상미팅으로 구현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화상미팅은 20일까지 3일 동안 400여건이 진행되어 시간·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 간 비즈니스 및 연구 협력 방안 논의 등 참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3일차 e-컨퍼런스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동향 △알츠하이머 △바이오지식 재산 등의 주제로 총 6개 세션에 25명의 바이오 전문가가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잡페어에는 제약과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29곳이 참가해 신입 및 경력사원 150여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일반 참가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채용참여 방법은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별 일정과 정보를 확인하고 입사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침체국면에 빠질 우려가 있는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동력을 부여하고자 한다”며 “23일까지 이어지는 바이오코리아 2020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바이오코리아 2020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www.bio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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