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잡곡 등 3만원 상당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초등·중·고교 학생 가정에 지역산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천안지역 134개교 8만2197명의 가정에 3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공급키로 했다.
이 사업은 기존 ‘학생무상급식 지원사업’의 일부로 추진하는 것으로, 소요 예산은 24억7000만원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유기농 쌀, 잡곡류, 감자, 당근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각 학교에 꾸러미 배송장소를 확인한 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6월 중 각 가정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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