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비대면 전자고지 접수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6월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를 앞두고 이달 말까지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신청을 받는다.

지방세 전자고지 신청은 12개 은행 앱과 새마을금고중앙회, 케이뱅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 결제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위택스(www.wetax.go.kr) 전자사서함과 해당 사이트에 등록한 개인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 납세자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비롯해 이후 부과되는 지방세 고지서를 스마트폰 앱 또는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고지 적용대상은 자동차세와 주민세, 재산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과 수시분 지방세다.

신청한 다음 달부터 적용되며, 고지서 1장당 150원의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방세 전자고지는 송달만으로도 세금고지서 발송 효력을 지니는 법적 근거가 마련, 전자고지 신청자에게는 종이 고지서가 발급되지 않는다.

시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맞벌이 등으로 낮에 집에 거주하지 않아 등기로 발송되는 고지서를 받지 못해 시청에 매번 재발송을 요청해야 했던 시민 고충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낮 시간대 우편물을 수령하지 못하는 가정이 많은 만큼 고지서 분실과 개인정보 노출 걱정이 없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세무1과 시세팀(☏043-850-55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