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충북도·청주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업무 협약식 개최

(사진 왼쪽부터)이시종 충북지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한범덕 청주시장이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시종 충북지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한범덕 청주시장이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21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을 위한 과기부·충북도·청주시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과기부 청사에서 최기영 과기부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첨단산업기술 확보 및 선도형 기초원천 연구를 위한 첨단 연구인프라로서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을 위해 상호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협약식을 전후해 3개 기관은 사전 면담과 추진 현황 정보공유, 충북도의 부지조성계획 및 지원방안 발표 등을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을 위한 정부-지자체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활용해 첨단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3개 기관은 양해각서(MOU)를 통해 △부지 확보 및 개발 △가속기 이용자 협의회 육성과 지원 △부지 내 관련 연구·산업 기반 마련 △가속기 종사인력의 주거 및 문화공간 조성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정부-지자체 협의회를 구성해 상시적 정보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관련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한 협력내용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장관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체결식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계기로 충북의 발전뿐아니라 국가차원의 첨단산업 지원과 과학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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