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바이오산업의 변화을 이끌어나가다

BIO KOREA 2020, 데이터시대의 시작, 새로운 비전 제시(가상전시)
BIO KOREA 2020, 데이터시대의 시작, 새로운 비전 제시(가상전시)
BIO KOREA 2020, 데이터시대의 시작, 새로운 비전 제시(가상전시)
BIO KOREA 2020, 데이터시대의 시작, 새로운 비전 제시(가상전시)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0에서는 ‘데이터 시대의 시작, 바이오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들이 다양한 미래 비전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시대에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술도약 전략을 구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내·외 90여 명의 전문가들이 e-컨퍼런스를 통해 강연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트랙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주한 교수가 ‘분산형 개인 빅데이터 암호 인공지능’의 주제로 BT와 IT 의학분야를 융합해 미래 예측의학 시대가 도래하면서 개개인 맞춤형 디지털 의료 분신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헬스케어 분야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의료 분야 적용에 대하여 설명했다.

미래기술 트랙에서는 뉴욕시립대학교 마론 바이크슨(Marom Bikson) 교수를 비롯해 플로리다대학교 아담 우드(Adam Woods) CAM(Center for Cognitive Aging and Memory) 부센터장 등이 참여해 전자약 상용화를 위한 뇌신경자극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구글(Google)과 GSK가 협력해 투자하고 있는 인체 내장형 류마티스 관절염 전자약과 최근 FDA 시판 허가를 받은 손목 시계형 본태 떨림증상(Essential Tremor) 치료기기 등 전자약 개발 트랜드 및 상용화 현황을 공유했다.

환자건강데이터 트랙에서는 동국대학교 남기창 교수, 눔코리아 김영인 대표를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이재호 교수 등이 참여해 급속하게 변화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환자의 마이데이터(My Data)로써 PGHD(Patients Generated Health Data)의 중요성과 그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며, PGHD를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의 현재와 글로벌 규제 트렌드를 조망했다.

PGHD는 환자가 자발적으로 생산한 건강데이터를 말한다.

또한 3D모델링과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해 구현되는 가성전시관에도 총 5개의 파빌리온(Pavilion)으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파빌리온은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을 말한다.

첫 번째 파빌리온인 코로나19 특별관과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에서는 국내 우수 진단기술과 혁신 제약기업의 우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파빌리온인 닥터프리너 홍보관은 국내 최초 의사창업기업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국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의사 스타트업 생태계를 홍보하고 있다.

나머지 3개 파빌리온에서는 개방형 실험실, 바이오클러스터, 보건신기술(NET) 등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끌어가는 미래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 같은 e-컨퍼런스, 가상전시관 등 다양한 컨텐츠는 행사기간인 23일까지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BIO KOREA 2020에서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충북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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