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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스포츠 제품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 주의
승용스포츠 제품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 주의
  • 엄재천
  • 승인 2020.05.21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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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관련 사고 최근 5년간 4.6배 증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승용스포츠 제품 중 최근 5년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자전거, 킥보드, 롤러스케이트로 나타났다.

승용스포츠 제품은 자전거, 킥보드, 롤러스케이트/인라인스케이트(이하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바퀴운동화 등을 말한다.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승용스포츠 제품 관련,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는 총 6724건이었다. 이 중 발생 시기가 확인된 6633건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6월이 15.3%(1,012건)로 가장 많았고, 5월(14.5%, 964건)과 9월(12.5%, 829건)이 뒤를 이었다.

CISS(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3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1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2015년 1268건, 2016년 1069건, 2017년 1465건, 2018년 1215건, 2019년 1707건으로 조사됐다.

성별 확인이 가능한 6720건 중에서는 남아가 71.1%(4779건), 여아는 28.9%(1941건)를 차지해 남아의 안전사고가 여아보다 약 2.5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킥보드 관련 사고는 2015년 184건에서 2019년 852건으로 4.6배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롤러스케이트는 동 기간 26.1% 증가한 반면, 자전거는 28.5% 감소했다.

어린이 발달단계별로는 학령기(7~14세) 사고가 54.5%(3665건)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아기(4~6세) 사고가 30.6%(2060건)로 그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킥보드의 경우 유아기에 49.2%(124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자전거(67.1%, 2172건), 롤러스케이트(83.9%, 527건), 스케이트보드(92.2%, 271건), 바퀴운동화(95.5%, 42건)는 학령기에 사고 빈도가 높았다.

위해원인으로는 승용스포츠 제품을 타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았다.

미끄러짐·넘어짐 사고는 자전거(2283건, 70.6%), 킥보드(2312건, 91.6%), 롤러스케이트(609건, 97.0%), 스케이트보드(283건, 96.3%), 바퀴운동화(41건, 93.2%) 등으로 조사됐다.

위해증상으로는 자전거, 킥보드의 경우 머리 및 얼굴의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을 입는 사례가 많았다. 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는 특히 골절상을 입는 사례가 많아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모, 손목 팔꿈치 보호대 등 안전장비의 착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가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승용스포츠 제품과 관련한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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